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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서 애완동물에 미용 성형수술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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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의 성형 수술을 받은 개.




10월 21일, 중국신문사(中国新聞社)는 길림성 길림시에서 애완동물의 미용성형 수술이 유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수술만 하면 애견을 당나귀나 팬더, 돼지, 양 등의 모습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경제발전에 수반해 중국에서는 애완동물 붐이 끓고 있다. 애완동물 샵이나 애완동물용 미용실도 드문것이 아니게 됐지만 지금 동물 주인들에게 유행하고 있는 것은 애완동물의 미용 성형수술이라고.

어느 주인은 슈나우저종의 애견을 기르고 있지만, 처진 귀의 형태가 구미에 맞지 않았다. 거기서 성형 수술을 실시해 당나귀와 같이 선 귀로 바꾸었다고 한다.

애완동물 미용실의 점원에 의하면, 이러한 성형 수술은 희귀한 것이 아니며 팬더풍의 수술이 특히 많다고. 애완동물 미용실은 성형 수술이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학대는 아닌가라는 비판도 뿌리 깊다.

길림시의 한 시민은 "애완동물에도 개성이 있어, 돌연 모습을 바꿔버린다면 충격을 받아 우울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