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중국 올림픽 시설, 공중 화장실로 변모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18일, 중국의 북경신보는 불과 1개월 전까지 해외의 빈객을
맞이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던 올림픽, 패럴림픽용의 임시 시설이
지금 끔찍한 상태가 되어 있다고 알렸다.


취재한 것은 올림픽 공원 근교 미디어 센터 부속의 임시 사무실. 패럴림픽 종료로부터 불과 1개월 사이에 쓰레기통과 같이 끔찍한 몰골이 되어 있었다. 고철로서 팔기 위해서일까, 금속제의 물건은 모두 벗겨지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없기 때문인지 여기서 일을 보고 가는 것이 많아, 분뇨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벽에는 짖궂게도 자원봉사가 쓰고 남긴 「여기에는 우리의 추억이 채워져 있다! 영원히 이 작은 방을 잊을 수 없다」 「올림픽, 패럴림픽이 끝나도 우리의 우정은 영원하다」라는 문자가 남아 있었다.

임시 시설의 해체 공사를 하청받은 현장 감독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거의 모든 임시 시설이 같은 끔찍한 상황이라고 한다. 일손부족으로 해체 공사에는 더 시간이 걸리지만 특히 심한 상황의 시설부터
우선해 부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