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지진

日 지진 피해지서 약탈, 도둑질 잇따라 △쓰나미가 지나가고 금고를 부수는 일본인 (자료 사진)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이시마키 시내에서 약탈이나 금품 등을 도둑질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통행인을 칼로 위협해 식료품을 강탈하는 사건도. 현지 경찰은 피해지역의 순찰을 평소의 3배로 강화했다. 특히 시내 중심부와 근린지역의 피해가 눈에 띈다. 귀금속점에서는 쓰나미가 빠지자 남겨져 있던 대부분의 귀금속이나 고급 손목시계 등이 도둑맞았다. 귀금속점 사장 사이토(64) 씨는 "쓰나미 경보 발령과 동시에 직원들을 피난시켰다. 생명 우선이라고 생각해 상품엔 신경쓰지 말라고 했는데..이재민을 두번 울리는 범죄"라며 쓰러져 울었다. 고급 의류도 도둑을 피할 순 없었다. 침수 피해가 없었던 남성용 의류를 중심으로 수백 점이 사라졌다. 계산대.. 더보기
도쿄에서 식료품, 휘발유 등 사재기 성행 지진 재해지 이외의 지역에서 시민들이 물이나 식료, 휘발유 등을 필요 이상으로 사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여 각 부처의 담당자들이 물가담당관 회의를 열었다. 가격의 부당한 인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쿄권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게 보고되어 렌호 소비자담당상은 냉정한 대응을 호소했다. 한 대형 슈퍼에서는 도쿄권 점포의 발주량이 13~14일에 걸쳐 물은 통상의 10배, 낫토 2~3배, 두부 1.7배, 우유가 1.5배 상승했다. 매출은 닭고기가 9배, 통조림이 3배, 대형 페트병 음료가 1.8배, 쌀이 1.6배 증가했고 식료품 이외에도 휴대용가스버너가 6배, 자전거 3배, 마스크가 2.5배 올랐는데 다른 대형 슈퍼도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도쿄도내의 주유소에는 손님이 쇄도해 혼란을 빚은 .. 더보기
일본 지진 피해지에서 도둑질 잇따라 동일본 대지진의 혼란을 틈탄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미야기현 경찰은 지진 발생으로부터 3일째인 13일까지 합계 21건의 절도가 있던 것을 알리고, "자신의 가게는 스스로 지킨다는 방범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경에 의하면 피해 총액은 40만엔에 달하며 폐점한 편의점이나 소매점이 표적이다. 유리를 깨고 점내에 침입해 식료품이나 담배, 현금 등을 도둑질했다. 사람이 없는 편의점 등을 노리는 사건이 많아 해일 피해로 혼란스러운 지역에서 다발하는 경향도. 현경은 "파악 건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실제는 더 많을 것"이라며 주의를 호소했다. 원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