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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스즈키

[WBC] 이치로, 침묵으로 경기장 나가 하루종일 졸공을 펼친 일본. 그 상징적인 존재는 이치로였다. 5회초 주자 1, 3루 상황에서 이치로의 3번째 타석. 한국팀의 봉중근이 던진 바깥쪽 커브를 쳐냈지만 2루 땅볼이 되었다. 가까스로 병살을 피해 이날 일본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에 머물렀다. 7회초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체인지업을 잘못 쳐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관중석의 일본인에게선 실망의 한숨마저 나왔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이치로는 2시합으로 9타수 무안타이다. 자신에 대한 불만을 자조하는 것 같이 시합이 종료되자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구장을 뒤로 했다. 일본의 대회 연패에는 이치로의 회복이 불가결하다. 팀의 키맨을 걱정하는 일본팀 하라 감독은 "내일 첫 타석부터 정상적인 타격을 해 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치로의 부활을 기대했다. 더보기
이치로는 왜 호시노 감독을 그렇게 싫어할까 ●호시노 옹립, 오 사다하루 고문이 인정 WBC 감독 문제에 관한 이치로의 발언이 큰 파문을 부르고 있다. 오 사다하루(이하 오) 특별 고문이 이날(20일) 지난 15일 회의에서 WBC 감독 후보에 '(북경의)반성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고 호시노 북경 올림픽 감독의 이름을 든 것을 인정한 것이 발단. 여기에 결정타는 레드삭스의 마츠자카로 MLB ALCS 7차전에 패배한 뒤 WBC 출장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대표 감독도 정해져 있지 않고 (멤버로) 선택되지 않은 시점에서 할 말은 없다. 아무것도 준비한 것은 없다. 우리들은 저번 대회에 이기고 있기 때문에 (타이틀을)지키는 입장에 있다. 북경 올림픽 리벤지의 장소로 하고 싶지 않다" 마츠자카의 발언은 (호시노 반대한)이치로의 발언과 마치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