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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아이들에게 마작 가르치는 유치원



중국 강소성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에게 마작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마작 용어를 입에 담았다는 이야기를 보호자에게 들은 기자가 문제의 유치원을 취재했다.


이 유치원은 '고산중화원유치원'. 상하이의 한 예술 학교가 강소성에 건설한 민간의 유치원이며 아이들에게 음악이나 댄스, 미술, 영어 등을 가르치고 있는 종합 유치원이고 300명 이상의 아동이 다니고 있다.

기자가 원장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이 유치원에는 마작패가 있으며 실제로 아이들에게 마작을 가르치고 있다고. "마작은 아이들의 교육과 지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이 그 이유다.

 유치원에서 마작을 가르치게 된 것은 작년부터라고 한다. 작년 아이들이 집짓기 놀이로 놀고 있던 중 아이의 하나가 마작패를 꺼냈다. 유치원의 선생님들은 집짓기 놀이보다 마작으로 노는 편이 아이 지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

마작은 집짓기 놀이보다 룰이 섬세하고 모퉁이가 날카롭지 않은 마작패는 다른 교재보다 안전하다고. 아이들도 표면에 광택이 있는 마작패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 유치원의 교육법은 일부 보호자들에겐 환영되고 있지만 아이의 성장에 악영향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