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강박성 장해로 인해 햄버거류를 계속 먹고 있는 한 남성이 올해 8월, 과거 36년간 먹은 맥도날드의 '빅맥'이 "2만 3,000개"에 이르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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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의 숫자 만이 아니라, 맥도날드의 트럭이 보일 때마다 쌓여 있는 상품을 먹는 사람을 상상하여 (햄버거가) 더 먹고 싶어진다고.
이런 그가 유일하게 빅맥을 먹지 않았던 것은 36년 동안 단 하루.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었다. 이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고 어머니의 희망으로 먹지 않았다.
재활훈련 시설의 직원에 의하면, 고스크씨는 타인으로부터 '빅맥 중독'이라고 말해져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어찌됐건 햄버거를 아주 좋아하고 햄버거를 먹는 것이 제일 기쁜 시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