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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의 이지스함 시찰, 미국 항의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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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7250톤급 이지스함 '기리시마'〉

일본과 중국의 방위 교류 일환으로 일본에 기항한 중국 해군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기리시마'의 시찰이, 계획을 안 주일미군등의 항의로 중지된 것이 29일 밝혀졌다.

미국측이 방위 기밀 누설의 가능성을 염려했기 때문으로 계획은 보급함 시찰에 변경될 예정이다.
해상자위대와 중국 해군의 상호 함정 방문은 8월 일중 방위상 회담에서 정해져
중국의 미사일 구축함 '심천'이 일진으로서 28일 도쿄 하루미 부두에 입항했다.

이 함정은 12월 1일까지 체재 예정으로 중국의 희망에 의해 함정 지휘관등 간부 수십명이
30일 오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 방문시 이곳을 모항으로 하는 '기리시마'를 시찰 예정하고 있었다.

여러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28일 시찰 계획을 안 주일미군이나 미대사관으로부터
방위성및 외무성에 문의, 중지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방위성은 서둘러 '기리시마'
시찰을 중지하고 인도양 급유 활동을 마치고 23일 귀국한 보급함 '토키와'의 시찰로 변경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해상자위대가 이번 시찰에 대비해 미군이 중국군에게 이지스함을
공개한 사례에 대해 주일미군에 조회했지만, 중국 해군의 시찰에 대해서는 미국에
정식 연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지스함은 미국에서 개발된 세계 최고의 방공 능력을 가지는 함선이다.
방위성 간부는"해상자위대는 전투 지휘소(CIC)등 이지스 시스템의 중추를
보이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지만 일의 중대성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