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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일본 기상청, 이번 지진 규모 9.0으로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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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의 태평양 연안에서 11일 일어난 거대 지진에 대해 (일본)기상청이 관측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M)가 9.0이었던 것이 밝혀졌다. 이는 7년 전 인도양에서 거대 쓰나미를 발생시킨 수마트라 대지진에 필적하는 규모.

이번 지진에 대해 기상청은 지금까지 M8.8로 발표하고 있었다.
그 후 지진파 등의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길이 대략 500km, 폭이 200km에 이르러 단층의 파괴는 연속적으로 5분 이상에 걸쳐 계속되고 있었다. 이를 근거로 지진 규모를 재차 계산한 결과 M9.0이 나왔다는 것.

 M9.0 이상의 거대 지진은 세계에서 4회 관측된 바 있다. 이 중 가장 컸던 것은 1960년 남미 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칠레 지진이다.
 
M9.5로 1600명 이상이 희생돼 일본까지 쓰나미가 밀려와 142명의 피해를 낳앗다. 7년 전의 인도양 쓰나미로 20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수마트라 지진은 M9.1이며  이번 지진은 이에 거의 필적하는 지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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