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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오사마 빈 라덴, 유럽에 테러 예고


↑자료 영상입니다. 본문과는 관련 없음


19일, 과격파의 웹사이트를 감시하는 미국의 민간 정보 기관 SITE Intelligence Group은
국제 테러 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새로운 메세지를 발표했다.

이 메세지는 유럽연합(EU)의 지식층을 향한 것이며, 빈 라덴은 덴마크 각지가 지난 달
이슬람교의 예언자 마호메트(Prophet Mohammed)의 풍자 만화를 게재한 것을 언급하며
일련의 행위는 "이슬람 교도의 마을에서 여자들을 살해하고 있는 유럽의 군대보다
죄가 무겁다"라고 말하고,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경고했다.

또, "언론의 자유를 중시한다면 우리 행동의 자유도 받아 들여야 한다"라며
은근히 보복을 시사했다.

알 카에다의 미디어부 알사 허브가 공개한 약 5분간의 메세지는 빈 라덴이
라이플을 격발하는 비디오 영상과 함께 음성이 흐르고 영어 자막도 첨부되었다.

미 정보 수집 기업 인텔 센터(IntelCenter)에 의하면, 빈 라덴의 메세지는 EU가맹국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며 대규모 공격이 새롭게 치뤄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공격 시기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이번 메세지는 2차 걸프전쟁 5주년에 맞춰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