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폭락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는 구조 대원들=AP
베트남 남부의 메콩강에서 26일, 공사중의 다리가 폭락. 경찰에 의하면 최소 52명 사망, 90명 이상 부상.일본인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이 다리의 건설은 일본 정부의 도상국 원조(ODA)에 의한 엔차관 사업.국제협력은행의 융자로 만들어져 타이세이 건설, 카시마 등 일본 대기업 3사가 공사를 하청받고 있었다.
현장은 호치민시 남서 약 170킬로에 있는 `크론(칸트-) 다리`전체 길이 2750미터로, 04년부터 공사가 시작 08년 완성의 예정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오전 8시 반경으로 높이 30미터의 교량부분이 약 100미터에 걸쳐서 폭락했다고 한다. 현지 미디어에 의하면 당시 일본인 16명을 포함 약 250명이 공사에 종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타이세이 건설에 의하면 공사는 베트남의 기업이 하청 하고 있었다.
타이세이 건설은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정보를 수집중`(홍보부)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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