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신화통신은 중국 광저우시의 한 다리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에 행인이 접근, 남성을 밀어버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알렸다. 남성은 8m 아래에 깔려진 완충재에 떨어져 등을 다쳤지만 병원에 옮겨져 목숨은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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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시도자를 밀어버린 행인(66,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잡혔다. 남성을 밀친 동기로는 "자살할 생각도 없으면서 주목을 끌기 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의하면 자살을 시도한 남성은 거액의 빚을 지자 '죽고 싶다'며 5시간 가량 다리 위에 앉아 있었다.
남성을 민 행인은 다리를 지나가던 중 남성을 설득하겠다며 다가가 남성과 악수를 한 후 그대로 밀어버렸다. 남성을 밀친 행인은 구경꾼을 향해 경례를 하는 여유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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