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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찰 무서워 않는 9세의 '대도'

27일자 중국지 양자만보에 의하면, 중국 강소성 회안시에서 2년간에 걸쳐서 도둑질을 반복하고 있었던 9세의 소년이 26일 잡혔다.


이날 소년은 한 학교에 침입한 것을 경비원에게 발각돼 잡히게 되었다.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하자 소년은, "파출소에 가도 어차피 조금 있다가 집까지 경찰차로 바래준다. 모두 아는 사이이고 별일 없을 것"이라 이야기했다고.

곧이어 도착한 경찰은 이 소년이 잡힐 때마다 설교를 해 집까지 보내왔었기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도 없었다고 한다.

소년은 부모님이 객지벌이로 부재중이기 때문에 할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다.

한 변호사는 "소년에게 형사 책임 능력은 없지만, 보호자에게는 훔친 것을 반환하거나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