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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기 여배우 전지현 씨가 주연인 영화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일본 시사회가 2일, 도쿄에서 열렸다.
세라복차림으로 일본도를 휘두르는 격렬한 액션 소녀 사야(サヤ)를 연기하는 전 씨는 "부끄러웠지만, 젊어진 것 같아 기뻤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사야의 숙적인 오니겐 역을 맡은 여배우 코유키(小雪) 씨는, "격렬한 액션 씬에 열성적으로 임했다. 사야는 그녀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전 씨를 절찬했다.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프로덕션 I.G가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원작이다. 사람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사야가 아버지를 죽인 뱀파이어나 궁극의 뱀파이어인 '오니겐'을 쓰러뜨리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 씨는 "액션 씬으로 정말 고생해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자신이 연기한 영상을 보면 괜찮았다. 오퍼가 오면 또 해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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