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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서 도요타 자동차 광고 물의



중국서 "도요타 자동차를 타면 조상의 이름이 높아진다"고 하는 신문 광고가 일각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고급감이나 고성능을 어필한 것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꾸이즈(鬼子, 일본인의 멸칭)의 자동차로 성묘를 가면 항일 열사의 이름이 높아지는가"라는 식의 비판을 불렀다.

광고는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현지지에 게재되었는데, 성묘를 하는 기념일인 청명절에 맞춘 캠페인으로 현지 도요타 대리점이 의뢰했다고.

도요타 중국지사는 "모욕 의도는 없지만 오해적인 표현이 있었다. 광고는 대리점이 낸 것이지만 향후는 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 대해 중국 언론은 큰 문제로 다루지는 않았다.

이와 비슷한 일이 03년에도 있었는데, 중국을 상징하는 사자의 동상이 도요타차에 경례하는 광고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한편 인터넷상에는, "도요타 이외의 일본 자동차를 타도 조상의 이름은 높아진다"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