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자 중국 사천성의 '화서 도시보'는 올해 구정월 휴가중 흉포한 원숭이에 습격당한 불운한 등산객의 뉴스를 전했다.
|
1월 28일, 사천성 여주시에 거주하는 남성 라(羅, 54)씨는 친척과 함께 성도의 관광지인 서령설산(西嶺雪山)을 방문했다.
1시간 반 정도 오른 오후 1시쯤 산의 길이 좁아지고 가파른 계단이 나왔으며 그곳은 많은 등산객으로 혼잡하였다. 거기에 돌연 10여마리의 원숭이 무리가 출현해 등산객에게 먹이를 졸랐다.
당시 라씨는 손에 음식이 든 봉투를 들고 있었는데 이것을 노린 1마리의 큰 원숭이가 돌진해 왔다. 이에 라씨가 원숭이를 밀치자 화낸 원숭이는 라씨의 배후로 다가가 양손으로 그를 밀어벼렸다고.
라씨는 8m 아래에 떨어졌지만 아래에 자라고 있었던 대나무가 쿠션이 되어 얼굴이 긁힌 것 외의 상처는 없었다. 병원에 후송된 라씨는 "왜 아래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였지만, 목격자는 "원숭이가 양손으로 미는 모습은 인간 같았다"고 이야기하였다.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독자 개발 CPU '드래곤' (0) | 2009.02.04 |
---|---|
중국서 '소의 똥'이 큰 인기 (0) | 2009.02.04 |
길조? 이변? 중국서 거북이떼가 출현 (0) | 2009.02.03 |
남미에서 신종 개구리 9종 발견 (0) | 2009.02.03 |
게임 설정에 불만, 게임사 협박한 남자 체포 (0) | 2009.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