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화남 호랑이를 촬영했다 여겨지는 사진에 대해
섬서성 정부는 호랑이 그림을 이용해 촬영한 가짜였다고 발표했다.
이 사진은 작년 10월 중국 섬서성 진평현의 산중에서 사냥꾼이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섬서성 정부는 사냥꾼에게 2만元( 약 300만 원)의 상금을 증정했지만,
사진의 진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당국이 조사를 진행시키고 있었다.
국영 신화 통신에 의하면 사냥꾼은 상금 목적으로 사진을 날조했다고.
그는 논쟁으로 비화된 후에도, 진짜로 주장하기 위해 호랑이 발바닥 모형을 만들어
발표된 촬영 장소에 발자국을 위조했다고 한다. 사냥꾼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고 상금은 취소 되었다.
한편 사진의 진위를 검증하지 않고 상금을 증정한 책임을 물어 섬서성의
임업청 간부 13명은 면직 등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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