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당의 노동당이 17세의 여고생을 다음 총선의 후보자로 결정했다.
작년 젊은이에게 정치의 관심을 주기 위해 피선거 연령을 21세부터 18세에 내린 직후이다.
영국 사상 최연소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도 있다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보는 에밀리 벤이며, 10월 4일 18세가 된다. 이달 24일 당대회에서 당수인 브라운 수상에게
`생일이 올 때까지 선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거물 정치가의 후손으로 조부는 50년간 노동당의 국회의원이었던 토니 벤이다.
숙부는 힐러리 벤 환경부 장관이고, 토니의 조부 및 아버지 모두 국회의원 경력이 있어
에밀리가 당선하면 영국 최초로 5세대에 걸친 국회의원이 된다고 한다.
에밀리는 `집안의 후광에만 기댄 것은 아니다. 그간 가족과 정치를 이야기 해왔고
관저에서 정책이 만들어지는 것을 봐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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