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하타 켄지로씨가 트위터상에서 인터넷우익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화제다. 15일 하타씨의 트위터에 의하면, 한 네티즌이 "재일 조선인임을 커밍아웃하고 나서 불고기 광고해라"라는 트윗을 보냈다. 주간 소년선데이에 만화 하야테처럼!을 연재중인 하타씨는 이번주 연재분에 불고기를 소재로 채택했는데, 그것을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 황당한 트윗에 하타씨는 "죄송하지만, 의미를 모르겠다"며 냉정한 대응을 보였다. 이런 양자의 트윗이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되자 "넷우익은 기분 나쁘다" "병적인 수준" "진짜 우익도 어이없을듯"이라며 트윗을 보낸 네티즌을 비난하는 글이 많았다.
한편 같은 잡지에 연재중인 만화가 시이나 타카시(절대가련 칠드런 작가)씨가 하타씨에게 트윗을 보낸 아이디를 조사했는데, 그는 넷우익을 가장한 불쾌한 트윗으로 논란을 일으켜 자신의 글을 보려고 온 사람들을 광고로 이끄는 '낚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타씨는 사건에 대해 "저런 사람도 세상에 있다는 걸 알았다. 그가 언젠가 반성해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http://n.m.livedoor.com/f/c/637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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