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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국 상해의 새로운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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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녕성 심양시의 한 여행사가 "상해에서 붕괴한 아파트를 보러 가는 투어"를 기획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22일자 현지지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가 전했다.

그 여행사의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투어는 중국 동부의 '화동지구·상해 교외'를 관광하는 내용이지만 5박6일의 마지막 날에는 '상해시의 아파트 붕괴 현장'이 넣어져 있다고 한다.


이 '붕괴 아파트'는 금년 6월27일 건설중에 갑자기 굉음을 내며 붕괴해 작업원 1명이 사망한 13층 아파트이다.

본 투어가 발표되자 하루에 100건이상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으며 인터넷상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다.

개중에는 "붕괴 아파트를 보지 않으면 상해에 갔다고 말할 수 없다"고 단언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이다.

여행사의 부사장은, "뉴스나 사진만으로도 무서운 느낌이 드니까 직접 보면…"이라는 발상으로 사회적인 의미도 감안해 이 투어를 기획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이 붕괴 맨션은 '세계 9대 기적'으로서 현지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고 있으며 '와루공원(아파트가 눕혀진 공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