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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中, "달라이 라마는 사기꾼"

중국 정부는 10일, 티벳 불교의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의 비난을 '거짓'이라고 일축하고 티벳 자치구는 중국 통치하에서 민주와 개혁을 향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무성의 마자오쉬(Ma Zhaoxu) 보도국장은 "달라이 라마의 거짓에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다음, 중국의 58년 간 티벳 통치에 대해 자찬론을 펼쳤다.

같은날 달라이 라마는 '티벳동란'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티벳인에 '지상의 지옥'을 가져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마 보도국장은 "달라이 라마 일당은 잘못된 말을 하고 있다. (중국 통치하에서의) 민주 개혁은 티벳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중대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