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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초난강 韓 비하 뉴스'에 악의 느껴져"



SMAP의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한국 연예계 비하 발언"을 했다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 한국에서 논의를 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2월 1일자 한국의 뉴스사이트 '쿠키뉴스(국민일보)'가 알렸다.



소란의 재료로 된 것은 이전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 '초난강'(후지테레비)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 영상인데 사복차림의 쿠사나기가 "새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스탭과 기획 회의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 내용에 대해 기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초난강은 “요즘 (일본에서) 한국영화 붐인데 영화배우 한석규를 본 순간 (그 분위기가 비슷해) 전줄 알았다”며 “한석규라는 사람이 한국 영화계에서 최고라던데 나도 한국에서 (인기스타가) 될 수 있다고 진짜 확신한다”고 말했다.초난강은 이어 “일본은 키무라 타쿠야나 소리마지씨나 후쿠야마씨 등 잘 나가는 스타들이 너무 많아 성공하기 힘들지만 그(한석규)가 (한국에서) 그 정도 인기가 있다면 나도 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래서 한국행을 결심했느냐”고 묻자 초난강은 “그렇다”고 대답했다.」(쿠키뉴스)


이에 대해 한국에서는 "스타가 많은 일본에서 최고에 오르는 것은 어렵지만 한석규가 최고가 되는 한국이라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 발언은 한국 연예계를 깔보고 있다"고 하는 비판파와 "자신을 닮았다는 한석규가 사랑받고 있다면 자신도......라고 생각했을 뿐 쿠사나기는 친한파"라는 옹호파로 나누어져 논쟁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 영상만이 아니라 쿠사나기는 '초난강' 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여기저기서 '자신이 한석규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당당히 밝혔었고, 동경하는 사람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것이 인연으로 몇 번인가 한석규 본인과 프로그램에서 대담을 한 적도 있군요. 그 때에는, "긴장해 전날 잘 수 없었다"라고도 말하였습니다. 왜 지금에 와서 이런 오래된 영상이 흘렀는지 의문이네요.  물론 실제로 쿠키뉴스가 보도한 것과 같은 발언은 하였으며 실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로 나쁜 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만한...... 무엇인가 악의가 느껴지네요"(쟈니스 전문가)


인터넷의 비난이나 악플에 의해 배우의 자살이 잇따르는 등, 인터넷이 주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한국에 있어 이 소동이 어떻게 퍼져 가는지는 주목하고 싶다. 이는 쟈니즈사무소가 힘을 쓰고 있는 아시아에의 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