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악어 양식장서 악어 도망이 빈발

10월 17일 중국지 남해망은 중국 해남성의 악어 양식장에서
도망간 악어가 야생화해 시민의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을 알렸다.

현재 중국에서는 피혁 수요를 기대한 악어 양식 붐이 일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해남성에서는 많은 수의 악어 양식장이 만들어져 있지만 악어가 도망가 야생화하는 케이스가 잇따르고 있다고.

어느 농민에 의하면 부근의 강에서 올해 여름부터 악어가 출현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은 작은 것이지만, 개중에는 체장 1m를 넘는 것도 있다고 하여 농민들의 불안을 부르고 있다.

작년 4월에는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초등생이 악어 양식장에 들어가 악어에 산 채로 먹혀지는 처참한 사건도 일어났다. 대형 악어는 어른에게도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악어 양식장의 건설에 규제를 걸어야 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