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급 원자력 잠수함
미국이 태평양에서 해군력 증강을 진행시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항해 잠수함 전력 확충에 나섰다.
중국이 동남아의 중요한 해상 교통로(시레인)를 마주보는 남지나해 - 해남도에
미사일 원자력 잠수함 기지를 건설하고 있었던 것이 발각된 것이 배경으로 보이며
태평양의 패권을 둘러싼 미국-중국의 각축이 격화할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하원 군사 위원회는 5월 14일, 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형 원자력 잠수함의
건조를 위해 7억 2200만 달러(약 7,300 억원)를 2009년도 예산에 추가 계상할 것을 승인했다.
버지니아급 원자력 잠수함은 현재 주력인 LA급의 후계함으로, 04년 이후 4척이
취역된 상태. 2010, 11년에도 각 1척을 건조 예정이었지만, 이번 예산 추가로
건조수는 연간 2척으로 증가한 모양새다.
미국이 중시하는 것은 태평양에서 커지는 중국 잠수함 위협에의 대응이다.
4월에는 중국의 해양 핵전략을 담당하는 신형 진급 미사일 원잠 1척이
중국 해남도의 해군 기지에 배치되었던 것이 밝혀졌다. 미국 민간 연구기관이
디지털 글로브사에 의해 올 2월에 촬영된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발표했다.
진급은 핵탄두를 탑재 가능한 사정 8000킬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거랑-2를 10 ~ 12기를 탑재할 수 있다. 미 국방총성은 3월 발표의 2008년판의
"중국 군사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서 중국이 '2010년까지 5척을 취역시킨다'라는
전망을 보이고 있었지만, 실제로 배치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문제의 위성 사진에서는 해안 가에 잠수함을 수용 가능한
폭 16미터의 횡혈이나, 지하 시설에 통한다고 보여지는 여러개의 터널 입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해남도가 전략 원잠의 '비밀 기지'화 하고 있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해남도의 원자력 잠수함 배치는, 중국의 해군력이 'vs대만'의 레벨을 넘어
남사제도(스프라트리)의 영유권 문제가 당면한 남지나해에서의 패권 확립,
여기에 더하여 말라카 해협이나 인도양까지의 영향력 행사를 노린
'외양형 해군'에의 탈피를 본격화시키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향후 중국이 해남도를 전략 원자력 잠수함 함대의 기지로서 정비 완료했을 경우
미국은 중국의 봉쇄 위협 때문에 주변 해역에 다수의 공격형 원잠을 증강할
필요를 느끼는 사태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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