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각부의 직원(30, 남)이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 파문을 부르고 있다. 직원은 한국 출장중이었지만 후쿠오카의 키타큐슈시 앞바다에서 고무보트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인가 사고인가 자살인가? 가뜩이나 불안한 한일 관계에 대한 영향은? 전문가 두 명이 날카롭게 분석했다.
일단 제7관구 해상본부 등에 의하면 이 불가해한 사건의 줄거리는 이렇다. 1월 18일 오전 9시 45분, 키타큐슈시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표류하면서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고무보트(길이 3m)가 곧 전복되면서 탄 사람이 실종됐다.
20일 아침, 방파제 바로 아래의 수중에서 시체를 발견했다. 2월 1일엔 발견된 시체의 신원이 내각부의 남성 직원임이 밝혀졌다. 이 직원은 미국 미네소타대학 대학원에 유학 중, 지난 1월에 국제회의에 참석한다며 한국에 출장했다. 당국의 힘겨운 수사에도 불구하고 사건인지 사고인지 자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긴박한 한일 관계에의 영향도 우려된다. 하지만 "경찰의 이면"의 저자로 전직 형사인 범죄저널리스트 오사와 타이헤이 씨는 "한국측이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저지른 사건이라면 이렇게 애매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본보기라면 더 끔찍하게 죽인다"며 외교 문제로는 발전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사건인지 사고인지의 가능성에는 "사건 8할 사고 2할"이라며 사건설의 근거로써 "나는 2급 선박면허를 갖고 있는데 3m의 고무보트로는 먼 바다에 나갈 수 없다. 누군가에게 배에 실려 도중에 고무보트로 옮겨지고, 해상에 방치된 것"이라며 "뭔가 문제를 안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직 형사이자 범죄심리학자인 키타시바 켄씨는 "사건 1할, 사고 9할"이라는 정반대의 견해를 보였다. 그는 "사건치고는 공안, 법무성, 자위대가 너무 조용하다. (사건이라면)더 거칠게 동원하여 정보수집에 나설 것"이라며 "사망자가 우연히 내각부 직원으로 사적인 시간에 바다에 나가 사고를 당한것 같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직원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부산에서 소형 엔진과 방한복을 구입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수수께끼가 너무 많다.
도대체 사실은 무엇인가? 조속한 진상 규명을 기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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