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파나소닉까지 적자..일본 전자회사 '전멸'

파나소닉의 2009년 3월기(2008 회계연도)의 연결최종손익(미국 회계기준)이 6기만에 적자가 될 전망이 나왔다. 작년 가을의 금융 위기 이후 디지털 가전의 가격 하락이나 엔고에 큰 영향을 받았다.


적자폭은 해외에 소재한 전자부품 공장 3개소의 폐쇄 등 구조개혁 비용을 늘리기 위해 1,000억 엔(약 1조 5400억 원)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소니나 히타치 제작소도 최종 적자의 전망으로 일본의 대형 전자기업은 완패의 양상이 확실하게 되었다.

파나소닉의 최종 적자는 2003년 3월기 이래 처음이다.

작년 초에는 전기에 대비해 10% 증가한 3,100억 엔의 이익을 전망했지만 경기악화가 표면화한 작년 11월 89%감소한 300억 엔으로 인하한 바 있다.

파나소닉은 이미  1,300억 엔의 구조개혁 비용을 늘릴 것을 결정했지만, 여기에 더해 해외 공장 3개소의 폐쇄를 결정하는 등 정리해고를 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