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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팬더는 개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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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의 민간 연구소 심천화(深市華)대 게놈 연구원은 팬더 게놈의 해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게놈이 해독된 포유류와의 비교에서는 개에 가까워 곰과의 정설에도 따르고 있었다. 수수께끼가 많은 진화의 과정을 찾아 멸종 예방과 같은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연구원에 의하면, 팬더 게놈의 분량은 사람과 거의 같은 30억 염기대가 있었으며 포함되는 유전자도 거의 같은 수의 2만~3만개였다. 게놈이 해독된 동물과의 비교에서는 개에 약 80%가 일치하여 가장 비슷했고, 사람과는 약 68% 쥐와는 약 48%가 같았다.

 인간게놈은 해독까지 10년이나 걸렸지만 이번은 차세대 시퀸서로 불리는 신형 장치를 이용하여 약 반년만에 같은 분량의 해독에 성공했다고. 연내에 한층 더 정밀도 높은 완전판을 해독해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해독 데이터는 연구원이 운영하는 데이타베이스로 공개한다.

 연구원의 양환명 이사장은 "팬더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보호나 번식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