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3위 결정전(23일, 일본 4-8 미국 , 북경 우커송구장).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4점을 뒤진 8회 다르빗슈가 등판. 일본의 공식전으로 설명하자면 패전처리의 역할이었다.
등판 후 안타와 폭투로 이어진 1사 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 아군의 반격을
바랐지만….미국 선수가 만드는 환희의 고리를 벤치에서 응시할 수 밖에 없었다.
"준결승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TV에서(호시노 감독이) 말해
자신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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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4이닝 4실점으로 강판해 설욕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쿠바전 다음의 선발은 예선 통과가 결정된 20일 미국전이었다.
2회의 조정 등판을 거치고 결승 토너먼트에선 불펜 대기.
생각과는 다른 “순번”에 당황을 감출 수 없었다.
이 날의 미국전도 6회부터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카와카미가 5회 4실점하여 “패전 처리”로의 등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선발, 마무리 할당을 잘못했을지도 모른다. 1명 정도 릴리프
전문을 선택해 둘 것을..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오노 투수 코치.
그 “피해자”가 다르빗슈였다.
"쿠바전의 뒤에 잘못을 고치고, 머지 않아 (등판기회가)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분하다. 기회가 오면 빚을 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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