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해진 북경 올림픽 야구 1차 리그에서, 대만이 중국에 연장전 끝에 패배했던
것으로 대만 전체가 충격을 받고 있다.
현지의 유력지 연합보는 16일자로 "8월 15일은 대만 야구의 암흑의 날"이라고
대서특필 하는 등 대만 각지가 충격의 크기를 전했다. 야구는 대만인이 가장 열의를
가지는 종목이며 야구로는 중국에 우월감을 가지고 있었다.
시합은 이번 대회부터 채용된 타이 브레이크 시스템 방식이 적용되어 연장 12회,
대만은 4점을 올렸지만 그 뒤에 5점을 빼앗겨 역전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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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대만 대표가 국제 대회에서 중국에 지는 것은 처음으로, 대만지 '자유 시보'는 눈물을 흘리는 응원단 대만인 여성의 모습을 1면에 큰 사진으로 게재해 "야구가 중국에 진다. 누구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야구는 대만에 있어 '주특기'라고도 말할 수 있는 종목으로 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였고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이 기대되고 있었다.
야구 경기 첫날인 13일에는 중국 대만의 요인이 모여 관전해 "중국-대만 융화 무드" 를 연출하는 종목으로도 선택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만 우위로 생각한 야구의 예상외의 패전에 '중국에만은 지고
싶지 않다'는 대만인의 '본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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