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올림픽의 요트 경기장이 있는 중국 산동성 청도 연안에, 6월 중순부터
녹조가 대량 발생한 문제로 청도시의 왕해도 부장이 2일 북경에서
"녹조의 정체는 식품으로 가공 가능한 파래다. 한국에의 수출도 검토한다"라고
기자 회견하여 진위를 둘러싸고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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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에의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기자 회견은, 중국산 김치의 위생 문제로 한중 김치 논쟁이 뜨거워졌던 것처럼, 한국 방송국 SBS가 북경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내용을 허가없이 촬영한 후, 특보로 소개한 문제로 "체면을 망친 중국측의 보복"(북경의 한국 기업 관계자)이라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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