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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올림픽 선수촌서 '고품질' 콘돔 무료 제공



8월 2일, '안전 섹스로 에이즈 억제'를 테마로 북경 올림픽 에이즈 예방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유엔 에이즈 합동 계획과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북경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 캠페인에는 북경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스탭에게
에이즈에 관한 정보와 콘돔을 제공한다. '중국 신문망'이 전했다.


북경 올림픽 선수촌에 있는 종합 진료소는 '고품질' 콘돔 10만개를 준비했다.

영, 불, 중의 3국어로 쓰여진 에이즈 예방과 차별 문제에 관한 팜플렛과 함께 각국의 선수나 스탭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IOC의 로게 회장은 식전 속에서 "유명 스포츠 선수는 젊은이에게 있어 아이돌과 같다. 그들이 에이즈 예방에 관심과 지지를 대는 것은 큰 의의를 가진다"라고 말했으며, 유엔 에이즈 합동 계획의 책임자 피터씨도 "각국의 대표 선수들의 참가는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차별 폐지에 큰 힘을 발휘한다"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이 캠페인은 북경시 이외에 산동성 청도시와 홍콩의 올림픽 회장에서도 행해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