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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원조 오타쿠'미야자키,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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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80년대 말 4명의 유치원생을 연쇄 살인해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미야자키 츠토무(宮崎勤)(45)에게 사형이 집행되었다.

사건을 통해 여아에게의 집착심, 애니메이션 등의 비디오 테잎을 대량으로 쌓아둔
자택의 모습이 밝혀져 당시는 아직 진기했던 「로리타」 「오타쿠」라는 말이
세간에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체포 후도 이러한“기행”은 변함없었고,
변호인등과의 접견에서도 기묘한 언동을 반복하여 사회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미야자키가 범행 당시 살고 있던 자택은 도쿄에 있었다. 그의 방안에는
약 6000개의 애니메이션이나 특수 촬영의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다.

자신의 방에서 사체를 절단 하였고, 자택 뒷마당에서는 사체를 태웠다.
아버지는 인쇄공장의 사장이자 월 4회 발행의 현지지를 발행하는 유복한 가정이었지만
그 아버지는 1994년 1월 「지쳤다」라고 유서를 남겨 강에 투신 자살.
미야자키에 의해 살해된 4명의 여아만이 아닌 자신의 가족도 사건의 희생양이 되었다.

자신의 사건에 의해 주위에 일어난 불행도 미야자키에게 있어서는 아랑곳없던 것일까.

중략

무죄를 호소하는 한편으로는 기묘한 언동을 반복했던 미야자키.
어느 쪽이 진짜 미야자키였는가.

끝까지 자신의 진정한 속내는 비추지 않은 채 그는 사형장에서 45년의 생애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