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외 사이트가 집계하고 있는 '런던올림픽의 개막식 가수' 투표에 일본의 보컬로이드인 하츠네 미쿠가 잠정 1위로 올라서 상위의 K-POP 가수와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투표 사이트인 The top tens는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보고 싶은 가수'를 투표하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K-POP 가수인 슈퍼주니어, 빅뱅, 샤이니 등이 각각 1,2,3위에 랭크돼 레이디 가가나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누르고 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하츠네 미쿠가 등장, 17일 낮 무렵에는 1위로 올라섰다.
*하츠네 미쿠는 보컬로이드로 불리는 보이스웨어(Voiceware)를 통해 탄생한 가상의 아이돌 가수로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홀로그램 기술로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가 유튜브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작년엔 도요타의 광고에도 채용돼 화제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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