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도쿄에서 식료품, 휘발유 등 사재기 성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진 재해지 이외의 지역에서 시민들이 물이나 식료, 휘발유 등을 필요 이상으로 사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여 각 부처의 담당자들이 물가담당관 회의를 열었다. 가격의 부당한 인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쿄권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게 보고되어 렌호 소비자담당상은 냉정한 대응을 호소했다.

한 대형 슈퍼에서는 도쿄권 점포의 발주량이 13~14일에 걸쳐 물은 통상의 10배, 낫토 2~3배, 두부 1.7배, 우유가 1.5배 상승했다.

매출은 닭고기가 9배, 통조림이 3배, 대형 페트병 음료가 1.8배, 쌀이 1.6배 증가했고 식료품 이외에도 휴대용가스버너가 6배, 자전거 3배, 마스크가 2.5배 올랐는데 다른 대형 슈퍼도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도쿄도내의 주유소에는 손님이 쇄도해 혼란을 빚은 사례도 보고되었다.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원유는 국가나 민간기업의 비축분이 200일분 정도 있다. 6개 정제공장이 지진으로 가동이 멈춰 정제능력이 평소의 70%로 떨어졌지만 이중 3개는 이번주에서 다음주까지 복구할 전망이기 떄문에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농수산성의 담당자는 생선, 식료품의 시장 입하상황이나 가공식품 공장의 피해를 조사해 식료 공급에 영향이 발생하면 재해지 이외에서의 출하를 재촉할 방안을 설명했다.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