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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파나소닉, 직원에 자사 상품 구입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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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일 파나소닉은 그룹의 과장급 이상 관리직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올해 7월까지 10만 엔(약 150만 원) 이상 구입하도록 지시한 것을 밝혔다. 이러한 지시는 IT버블 붕괴 후 실적 부진에 빠진 2002년 이래 처음이다.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가운데 'Buy 파나소닉 운동'이라고 이름 붙여진 본 캠페인으로 최소 실적을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그룹의 일체감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상급 관리직에는 20만 엔(약 300만 원) 이상을 구입하는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파나소닉은 2008 회계연도의 연결 결산의 순손익이 3800억 엔(약 5조 8000억 원)의 적자가 될 전망을 나타내는 등 실적예상을 큰폭으로 하향수정했다.

이에 2월부터 임원 보수를 10-20%, 관리직은 5% 삭감하는 등의 긴급 경영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