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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물학대? '돼지에 문신' 예술농장



중국의 북경시 교외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한 농장이 예술 사업을 펼치는 '예술 농장'이라고 소개되었다.


여기서 사육되고 있는 12마리 돼지의 표피에는, 인물이나 동물, 신화의 스토리 등 다양한 도안이 새겨지고 있다. 이들 문신이 새겨진 돼지는 '예술 작품'으로서 해외의 컬렉터나 갤러리에 인기라고. CNS(China Photo Press)가 전했다.

농장에는 주 3회 단말마와 같은 돼지의 비명이 울린다. 문신을 당하는 돼지들이 공포에 차 외치는 소리다.

전문의가  생후 1~2개월의 돼지에 전신 마취를 실시하고 인간과 같은 방법으로 문신을 새긴다.

하지만 마취가 풀린 돼지들이 날뛰거나 소리를 올리거나 하는데 몇번을 계속하면 점차 익숙해진다고. 1년 정도 길러 몸에 그린 문신이 크게 자란 돼지는 가죽을 벗겨 '미술품'이 된다.

'예술 농장'의 매니저 하결(夏潔)씨에 의하면, 여기는 2004년 벨기에인 오너가 설립한 농장이며 '작품'은 해외의 컬렉터나 갤러리가 1점당 70만~100만 元(1억 2천 ~ 1억 8천만 원)의 고액으로 구입해 간다고. 가죽을 벗겨 남은 고기는 1근당 3元(540원)이라는 파격가로 근처의 농민에게 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