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 TV의 유명 아나운서 구지항(区志航)이 유명 관광지 목전에서 전라로 팔굽
혀펴기를 하는 사진 시리즈 '경관'이 컴퓨터로 가공된 합성 사진의 의심을 받아 화제
가 되고 있다. 12일 성도상보가 전했다.
사진 시리즈 '경관'은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새의 둥지'나 샹하이 TV탑 등의 유명 관
광지를 목전에 두고, 아나운서가 전라로 팔굽혀펴기를 한다는 연출 사진이다. 이에
'이름을 떨치려는 행위'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 등의 비판이 가해지고 있지만 아나운
서는 퍼포먼스 아트라고 반론하고 있다.
여기에 새 문제로 부상한 것이 사진의 합성 의혹. 샹하이 TV탑 앞에서 촬영된 사진
은 수목의 그림자와 인간 그림자의 방향이 달라 컴퓨터로 합성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인터넷 유저들은 "제2의 화남 호랑이 사건이다"라는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나운서는 사진은 가공되지 않은 진짜라고 반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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