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정자가 가진 임신 능력은 35~40세부터 쇠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15일 일본 생식의학회에서 발표된 독쿄(独協)대 의과대 코시가야병원의 연구로 밝혀졌다. 그동안 연령에 의한 불임의 주 요인은 난자의 노화와 같이 여성측에 있다고 여겨졌지만 남성의 연령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남성 불임의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정자수가 적거나 정자의 움직임이 낮거나 하는 일이 많으며 정자의 노화에 의한 영향은 그간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의 신 타케시(慎武) 씨등은 정자의 능력을 실험용 생쥐의 난자로 조사했다. 인간의 정상적인 정자를 생쥐의 난자에 넣어 활성화시키면 난자핵의 모양이 변화하지만, 임신능력이 낮은 정자는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http://www.asahi.com/national/update/1115/TKY201311150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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