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과학

中, 'F-16 값 1/3 전투기' 대량수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이 자국산의 신형 경전투기 '샤오룽(梟竜, FC-1)'(파키스탄명 JF-17) 42기를 파키스탄에 판매하고 공동생산을 진행시키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중국지 '환구시보'에 의하면, 3월 7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조인된 계약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로 중국의 무기 수출에서 과거 최고 금액에 달했다.

샤오룽은 1992년부터 중국-파키스탄의 공동개발이 시작되어 2003년 8월에 첫비행에 성공, 양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샤오룽의 가격은 미국 F-16 전투기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파키스탄은 샤오룽을 향후 합계 250기까지 늘릴 계획이며 세계에는 1,500기가 수출될 전망이다. 이 전투기는 지대공미사일 등에 더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을 타겟으로 중국 무기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70년대부터 전투기의 수출에 나서 지금까지 파키스탄이나 이집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나미비아 등 아시아나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J-7' 전투기를 600기 이상 수출해 왔다. 이러한 나라는 모두 후속 기종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샤오룽의 주수출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문은 파키스탄의 군사분석가의 예측으로서 향후 수출되는 1,500기 가운데 북한이 파키스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00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